커피, 초콜릿, 밀크티… 얼마나 먹어도 괜찮을까요?
임신 중에는 음식 하나하나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특히 카페인, 초콜릿, 아이스크림, 밀크티, 탄산수 같은 간식과 음료는
맛은 좋지만 섭취량과 빈도를 잘 조절해야 안전합니다.
이 글에서는 임산부가 꼭 알아야 할 간식류 섭취 기준과 주의사항을 안내합니다.
카페인, 하루 기준량 넘지 않도록 주의
카페인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며, 고용량 섭취 시 저체중아 출산이나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.
세계보건기구(WHO)는 하루 300mg 이하, 국내 보건 당국은 200mg 이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.
커피 한 잔(355ml 아메리카노 기준)은 평균 90~15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.
밀크티와 초콜릿에도 카페인이 숨어 있다
"카페인 줄였는데 밀크티는 괜찮지 않나요?"
실제로 밀크티 1잔(500ml)에는 80~120mg,
다크초콜릿 30g에는 20~4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.
여러 음식을 합산하면 카페인 섭취량이 빠르게 늘어나므로
총량을 반드시 계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간식류 속 카페인 함유량 비교표
아메리카노 | 355ml (톨 사이즈) | 약 120mg |
밀크티 | 500ml | 약 90~120mg |
초콜릿 (다크) | 30g | 약 30mg |
아이스크림 (커피맛) | 100g | 약 15mg |
탄산수 | 250ml | 없음 |
초콜릿, 중금속 주의로 섭취 제한 권장
임신 중 초콜릿은 맛과 당 보충엔 좋지만,
카드뮴과 납 같은 중금속 함유 가능성이 있어 일주일에 1~2회 소량 섭취가 안전합니다.
특히 임산부는 중금속 해독 기능이 낮아 태아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
유기농, 인증 제품 중심의 선택이 바람직합니다.
아이스크림은 괜찮지만 ‘차가움’이 관건
아이스크림은 임산부도 적당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.
단, 차가운 음식은 위장 기능을 약화시켜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소량을 천천히 먹고, 배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.
또한 커피맛, 녹차맛 아이스크림은 카페인을 포함할 수 있어 맛도 꼭 확인하세요.
Q&A: 임산부 간식 섭취 궁금증
“하루에 밀크티 한 잔은 괜찮을까요?”
“커피를 따로 마시지 않았다면 1잔은 괜찮습니다. 단, 크기와 농도에 따라 조절이 필요해요.”
“초콜릿이 너무 먹고 싶어요.”
“소량은 괜찮습니다. 다크초콜릿보다 우유 함량이 높은 초콜릿이 더 안전할 수 있어요.”
탄산수, 무해하지만 과용은 피하세요
무설탕 탄산수는 칼로리도 없고 카페인도 없어 임산부가 마시기에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.
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위 팽창, 트림,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가끔씩 1컵(200~250ml) 이하로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.
레몬이 들어간 탄산수의 경우 산도가 높아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섭취 제한 기준 정리표
커피 | 하루 1잔 이하 | 200mg 이하 카페인 유지 |
밀크티 | 주 2~3회 이하 | 당류, 카페인 함께 주의 |
초콜릿 | 주 1~2회 소량 | 중금속 우려로 제한 필요 |
아이스크림 | 가끔 적당량 | 위장 자극 주의 |
탄산수 | 가끔 1컵 이하 | 위 팽만감 주의 |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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